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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미니멀 라인아트 — 선 하나로 완성하는 인상
    그래픽 디자인 및 인포그래픽 3분 읽기

    미니멀 라인아트 — 선 하나로 완성하는 인상

    굵기가 일정한 선 하나만으로 형태를 압축해서 그리는 스타일입니다.

    미니멀 라인아트는 면을 채우지 않고 굵기가 일정한 선 하나만으로 형태를 압축해서 그리는 스타일이다. 'line art', 'single-line illustration', 'minimal outline'이 기본 키워드이며, 선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느낌을 원한다면 'continuous line drawing'을 추가한다. 색을 아예 채우지 않는 게 이 스타일의 정체성이므로 'no fill', 'white background'를 명시해주면 의도치 않게 색이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있다. 선의 굵기와 곡률만으로 인상을 표현해야 해서, 디테일을 욕심내기보다 얼굴이면 눈코입 중 한두 요소만 남기는 식으로 정보량을 줄이는 편이 결과물이 더 세련되게 나온다. 로고, 명함, 파비콘처럼 아주 작은 크기에서도 알아볼 수 있어야 하는 이미지에 잘 맞는다.

    'continuous line drawing'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인물은 파블로 피카소(Pablo Picasso) Artfinder에서 출처 보기 다. 그는 1940~50년대에 개·낙타·황소 같은 동물을 펜을 떼지 않고 단 하나의 선으로 그린 연작을 남겼는데, 복잡한 형태를 극도로 압축하면서도 대상의 본질은 오히려 더 또렷하게 남았다. 비슷한 시기 앙리 마티스도 회화를 그리기 힘들어진 말년에 잉크로 그린 인물 드로잉에 집중하며 같은 방향을 탐구했다. 두 거장 모두 "선이 적을수록 표현이 강해진다"는 걸 증명한 셈인데, 이 포스트 앞부분에서 말한 "디테일을 욕심내지 않는 편이 낫다"는 조언도 결국 같은 원리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