빈티지 여행 포스터는 1950년대 관광 포스터처럼 색을 서너 가지로 제한하고 구도를 단순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다. 'vintage travel poster', 'flat graphic style', 'limited 3-color palette'가 기본 키워드이며, 오래된 종이 질감을 원한다면 'paper grain', 'sun-faded colors'를 추가한다. 구도는 상단에 짧은 문구, 가운데 풍경이나 랜드마크, 하단에 지명을 넣는 3단 구성이 이 스타일의 전형이라 'top banner, centered subject, footer strip'처럼 배치까지 지정해주면 훨씬 그 시대 느낌이 난다. 색은 채도를 살짝 낮춘 따뜻한 톤을 쓰는 게 향수를 자극하는 핵심이다. 여행 블로그 히어로 이미지나 지역 홍보물처럼 정겨운 인상이 필요한 이미지에 잘 맞는다.
이 스타일의 원형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, 실업 구제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WPA 국립공원 포스터 National Park Posters에서 출처 보기 다. 정부가 예술가들을 고용해 "미국을 보라(See America)"는 구호 아래 실크스크린으로 찍어낸 이 포스터들은, 인쇄 비용을 아끼려고 색을 3~4가지로 제한한 게 오히려 지금 봐도 세련된 그래픽으로 남았다. 당시엔 2천 부 정도만 인쇄돼 실물이 거의 안 남아있을 정도로 희귀한데, 'limited 3-color palette'라는 제약이 사실 절약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걸 알면 왜 이 스타일이 저렇게 단순한지 이해하기 쉽다.